휴일효과가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1200명대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152명, 해외유입은 50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307명), 인천(46명), 경기(344명) 등 수도권(697명)과 부산(67명), 울산(8명), 경남(70명) 등 경남권(145명), 대전(78명), 세종(6명), 충북(38명), 충남(51명) 등 충청권(173명)에 집중됐다. 제주권에서도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17명), 전남(4명), 전북(16명) 등 호남권(37명)과 강원권(21명)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 격리 중 3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3명, 외국인은 2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우즈베키스탄(10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31명, 유럽은 7명, 미주는 8명, 아프리카는 4명이다.
완치자는 1304명 늘어 누적 17만7909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2만2190명으로 107명 줄었다. 사망자는 2104명으로 전날보다 5명 증가했다. 중증 이상 환자도 331명으로 5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47만3850명, 접종 완료자는 3만5955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1994만7507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38.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