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전국구 아파트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 '동문 디 이스트(THE EST)'를 새롭게 론칭했다.
동문건설은 지난 2000년 동문건설의 주력 브랜드 동문굿모닝힐을 출시한 지 20여 년 만에 새 아파트 브랜드를 내놨다고 3일 밝혔다.
디 이스트는 영어 정관사 ‘디(THE)’와 최상급을 나타내는 ‘이스트(EST)’의 합성어다.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주거공간을 제공해 최상의 만족을 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주거 트렌드 변화에 맞춘 BI(Brand Identity)도 ‘심볼마크’와 ‘레터마크’ 등 두 가지 형태를 선보였다.
동문건설이 20년 만에 새 아파트 브랜드를 내놓은 건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발맞추고, 수도권은 물론 전국구 아파트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다만 기존에 인지도가 높았던 동문굿모닝힐 브랜드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지역 특색과 신규 사업 특성을 고려해 동문굿모닝힐 및 맘시티 등을 병행해 사용할 계획이다.
변경된 브랜드와 BI는 내달 분양 예정인 경기도 파주 문산 사업지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파주 문산역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1503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된다. 문산은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非)규제지역으로 지난해 말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서울 접근성이 더 개선됐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간접 수혜도 예상된다. 지난 2018년 착공한 GTX-A노선은 운정역~서울역~삼성역~동탄역까지 80km를 연결한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3년 말 개통된다.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의 교육시설이 가깝다. 또 LG 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주변에 많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새 아파트 브랜드 론칭으로 변화하는 주거문화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주택 전문 건설업체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