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 주식시장을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하룻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20일 오후 3시 4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803억원을 매수하고 5462억원을 매도해 기관 순매도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급락을 도왔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17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2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에 이어 삼성테크윈(207억원)과 LG디스플레이(183억원)를 팔아치웠고 그 외에 KT(127억원), 삼성중공업(103억원), 대림산업(88억원), 하나금융지주(84억원), 신한지주(7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유상증자에 성공한 하이닉스(428억원)와 SK텔레콤(125억원), 두산(83억원), 현대건설(58억원), LG(54억원), 신세계(50억원), 롯데쇼핑(4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8억원)를 중심으로 디지텍시스템·유니슨(7억원), 평산(6억원) 등을 팔고 메가스터디(15억원), 메디톡스(13억원), CJ홈쇼핑(12억원), 에피밸리(1억원) 등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