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서 첫 집단감염 발생…그리스 선수단 5명 무더기 확진

입력 2021-08-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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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국대 4명·관계자 1명 양성 판정
올림픽 관련 신규 코로나 확진자 하루 29명…역대 최대

▲2020 도쿄올림픽 현수막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현수막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에서 처음으로 클러스터(집단감염)이 발생했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도쿄 하루미에 있는 선수촌에 머물고 있던 그리스 국가대표 아티스틱스위밍(AS)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 등 총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총 12명의 그리스 AS 선수단은 나머지 음성 판정을 받은 7명을 비롯해 모두 숙박 요양 시설 및 대기 시설로 이동했다. 이들 7명 중 일부는 밀접접촉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가 올림픽위원회에 선수촌 밖 대기시설로 옮길 것을 제안했으며, 위원회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지난 3일 AS 듀엣 종목에서 빠졌으며, 6일부터 시작되는 팀 종목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조직위 홍보 담당자는 “보건소 인정은 아니지만, 조직위의 판단으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가 발생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도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선수와 대회 관계자 총 2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하루 29명은 도쿄올림픽 관련 신규 감염자 수로는 역대 최대다.

이에 따라 조직위가 올림픽 관계자 감염 현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32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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