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공항~몽골 울란바토르 성수기 주 9회 추가 운항

입력 2021-08-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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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항공회담 MOU

▲대한항공 A380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A380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내년부터 6~9월 성수기에 몽골 울란바토르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인천에서 한-몽골 간 항공회담을 통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대해 내년부터 여객 직항 항공편을 주당 5000석 증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한 해 양국 간 항공 여객수가 40여만 명(2019년 기준, 탑승률 83.3%)에 달하고 최근 연평균 6.8%(2015~2019년)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노선이다.

기존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했으나 2019년 1월 한-몽골 항공회담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경쟁체제로 전환했으나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0%에 달해 항공권 가격이 높고 만성적인 항공권 부족이 발생하는 등 양국 국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기존 국가별 주당 2500석에서 2022년도부터 성수기(6~9월)에 한해 국가별 주당 5000석으로 대폭 증대했다. 증대된 주 2500석 범위에서 기존 및 신규 항공사가 주 9회 추가 운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재 운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 새로운 항공사가 진입할 수 있고 기존 항공사도 운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긴급하게 양국을 오가는 교민 등의 항공 이동과 몽골로의 방역물품 수송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높은 항공운임과 항공권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오던 양국 관광객, 유학생 및 기업인들이 한결 편리하게 양국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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