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위원장 내정된 고승범 위원 8월 금통위 후 퇴임할수도”

입력 2021-08-05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사청문회 일정 나와봐야 가늠할 수 있을 듯”
후임 금통위원, 갑작스런 일이라 모르겠다..고 위원 잔여임기 채워
8월 6명의 금통위일 경우 총재 포함 3대 3 동률이면 동결

(한국은행)
(한국은행)

“고승범 위원이 8월 금통위 후 퇴임할 수도 있다. 인사청문회 일정이 나와 봐야 아는 것으로 현재로써는 말하기 어렵다. 확실치 않다.”

5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고승범<사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또, 인사청문회 일정은 국회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은 만큼 언제 진행될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 아울러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히더라도 고 위원이 청문회 준비를 이유로 금통위원을 일찍 사퇴할 수도 있지만, 청문회를 마친후 사퇴할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변수가 많은 셈이다.

고 위원의 갑작스런 금융위원장 내정으로 8월26일 열리는 금통위와 후임 금통위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 위원은 7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을 낸 유일한 인물인데다 최근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8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슈퍼 매파(통화긴축파)가 빠진 6명의 금통위가 열릴 경우 인상과 동결이 동수로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총재를 포함한 6명이 인상 3명 동결 3명으로 갈릴 경우 동결로 결정된다.

앞선 관계자는 “총재를 포함한 6명이 금통위 회의를 하고 3대 3으로 결정될 경우엔 현행을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 후임 금통위원은 총재가 추천한다. 또 한은법에 따라 고 위원의 잔여 임기까지가 임기다. 고 위원은 2016년 4월21일 금융위원장 추천으로 처음 금통위원에 임명된 후 2020년 4월21일 한은 총재 추천으로 연임했다. 임기는 2023년 4월20일까지였다.

한은 관계자는 “(후임 금통위원 인선과 관련해) 갑작스런 일이라 아직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06,000
    • -1.64%
    • 이더리움
    • 4,646,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3.37%
    • 리플
    • 1,925
    • -5.91%
    • 솔라나
    • 323,400
    • -4.35%
    • 에이다
    • 1,307
    • -6.31%
    • 이오스
    • 1,109
    • -3.23%
    • 트론
    • 269
    • -3.24%
    • 스텔라루멘
    • 630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4.01%
    • 체인링크
    • 24,040
    • -5.65%
    • 샌드박스
    • 862
    • -16.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