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2호기. (사진제공=플라이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이 2호기를 재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여파로 2~3호기를 조기 반납했으나, 8개월 만에 B737-800(189석) 1대를 재도입했다.
체코 오스트라바 공항에서 운항 및 안정성 등의 검증을 마치고 이날 오전 8시 30분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 2호기에는 플라이강원의 로고와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항공기 등록번호(HL8397)가 도색됐다.
2호기는 13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하는 양양~대구 노선에 주 4회(금ㆍ토ㆍ일ㆍ월) 투입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노선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선 외에도 일상으로의 회복에 발맞춰 기 취항국가인 대만, 필리핀 클락 노선 재개와 베트남 다낭ㆍ하노이ㆍ호치민, 일본 후쿠오카, 중국 창춘 등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8개월 만의 2호기 재도입으로,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모기지 항공사로서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플라이강원은 언제나 안전 운항에 중심을 두고 탑승하시는 고객들을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올해 250억 원가량의 신규 자금을 유치할 예정으로, 지난달 대주주인 주원석 대표가 120억 원가량의 신규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