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포함 6건, 총 137억원 규모의 바이오 국책과제 수행중
한국기술산업은 21일 자회사인 프로테오젠이 지식경제부에서 주체하는 국책과제인 '지역전략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두 회사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총괄하는 이번 과제는 총 16억원 예산으로 2011년 9월까지 진행되며, 정부에서 12억원의 과제 연구 지원금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에서는 당사의 단백질칩 기술을 적용해 신약개발 기반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우선 항당뇨, 항비만 기능을 갖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 신약 물질을 생물의약, 헬스케어 식품 등에 적용해 상용 제품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통한 기술 축적을 넘어서 재무적 성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미 한국기술산업은 국내 종합병원에, 프로테오젠은 일본 히타치 그룹 등에 바이오칩을 연구시험용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기술산업과 바이오 관련 자회사인 프로테오젠, 제노포커스는 현재 총 6개의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그 규모는 137억여원이다.
한국기술산업은 지식경제부의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개발사업'과제를 수행 중이며, 프로테오젠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단백질 마이크로 웰칩기반 초고속분석 스크리닝 시스템의 개발'과제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제노포커스도 지난해 12월, 24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신규 선정돼 계약하는 등 총 약 70억원 규모, 3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