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허벅지 통증에…마라톤 오주한, 15㎞ 지점 앞두고 기권

입력 2021-08-08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년 9월 열린 2019 경주국제마라톤에서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1)이 2시간8분대의 기록으로 경주시민운동장에 마련된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9월 열린 2019 경주국제마라톤에서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1)이 2시간8분대의 기록으로 경주시민운동장에 마련된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마라톤 메달의 꿈이 멈췄다. 올림픽 남자 마라톤 대표 오주한(33)이 15㎞ 지점을 앞두고 허벅지 통증을 느껴 기권했다.

오주한은 8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시작한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10㎞ 지점까지 선두권을 지켰다. 그러나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15㎞ 지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은 2018년 9월 한국 국적을 얻고,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한국 국가대표를 달았다.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05분13초.

한국은 국가별 3명씩 출전 제한이 걸린 이번 올림픽에서 오주한이 유리하다고 보고 메달 획득을 기대했다. 오주한 역시 동메달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라톤 대회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결국 오주한에게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019년 10월 경주마라톤에서 2시간08분21초을 기록한 이후 마라톤 풀 코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주환은 2년 만에 마라톤 풀 코스에 도전하며 도쿄올림픽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레이스 시작 40분 만에 기권하고 말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70,000
    • -1.89%
    • 이더리움
    • 2,794,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83,400
    • -4.65%
    • 리플
    • 3,381
    • +2.61%
    • 솔라나
    • 184,200
    • +0.38%
    • 에이다
    • 1,046
    • -2.06%
    • 이오스
    • 738
    • +0.68%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5
    • +3.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30
    • +1.85%
    • 체인링크
    • 19,660
    • +0.87%
    • 샌드박스
    • 411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