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와 금감원은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장 내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를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2008년 6말 기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재래시장은 1550개이며 점포수는 18만6000개, 이중 신용카드가맹점은 약 8만6000개로 추정된다.
인하 수준은 현재 2.0~3.5% 수준의 수수료율을 대형가맹점 적용 수수료율을 감안, 각 카드사별로 2.0~2.2% 내외로 결정할 예정이며 전산 실무작업 등을 거쳐 대부분 2월중 시행될 예정이다.
신용카드사들은 이번 재래시장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계기로 시장 내 신용카드 이용이 더욱 활성화돼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및 감독당국은 앞으로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가 합리적으로 운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