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40년 온실가스 제로 추진

입력 2021-08-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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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출 사회적 가치 3158억… “측정지표 개선, 지속가능 경영 수준 높일 것”

(사진제공=SK네트웍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ESG 영역별 주요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 영역으로 '민팃'이 전개하는 ICT 리사이클, SK렌터카의 전기차 대여, SK매직이 추진하는 친환경 제품 생산 등을 손꼽았다.

아울러 지난해 비즈니스(제품 개발∙생산∙판매) 및 사회공헌을 통해 183억 원 규모의 사회 성과를, 고용·배당·납세 등을 통해 2975억 원의 경제간접 기여성과를 창출했다고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민팃'은 인공지능기반 중고 휴대전화 매입기 ‘민팃ATM’을 통해 2020년 39만 대의 중고 휴대전화를 수거해 환경적 측면에서 94억 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이 밖에도 스피드메이트는 워셔액 주입방식 변경을 통해 28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두고, SK매직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강화하며 환경 가치를 더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함께 SK네트웍스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6월 그룹 차원에서 공동 결의한 ‘넷제로’ 추진을 2040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넷제로'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만들어 온실가스가 증가하지 않는 0(제로) 상태가 되는 것을 뜻한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 SK렌터카 등 자회사들과 함께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5% 감축하고, 2040년 넷제로에 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저탄소 설비 전환 등 사내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또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고객이 이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상의 온실가스 배출까지도 감소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사내 직접적 활동의 경우 △사옥∙사업장 등의 보일러 연료를 수소 및 전기 등으로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K-EV100 참여를 통한 업무용 차량의 탄소 배출 감축 등을 추진한다.

사업모델 전환과 관련 SK렌터카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제주도에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 단지 구축을 추진하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넷제로 2040 달성을 위한 단계적 세부계획을 추가로 세워 실천하는 것은 물론, 전 사업영역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전략을 세우고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ESG 경영의 깊이를 더해가는 SK네트웍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구성원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의 크기를 키워가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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