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2분기 영업이익 75억…9년래 최대 분기 매출도

입력 2021-08-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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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기반 스마트학습 회원 수 49만여 명…증가 추세

(출처=웅진씽크빅 IR 캡처)
(출처=웅진씽크빅 IR 캡처)

웅진씽크빅이 2분기 7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매출은 2012년 4분기 이후 9년여 만에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웅진씽크빅은 9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3%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57억 원으로 19.8% 증가했다.

상반기로 범위를 넓히면 영업이익은 121억 원으로 작년보다 272.6% 신장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02억 원보다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3623억 원으로 14.5% 신장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안정적으로 회복하며 연결기준 매출이 201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매출 및 이익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마트올 성과를 보면 2019년 11월 론칭 당시 1만1663명에서 올해 상반기 13만4022명으로 회원 수가 늘었다. 특히 2020년 12월을 기점으로 유아와 예비초, 초등, 중학까지 연력을 확대해 회원 수와 매출은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이 기간 매출은 8억 원에서 112억 원으로 늘었다.

(출처=웅진씽크빅 IR 캡처)
(출처=웅진씽크빅 IR 캡처)

아울러 패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학습 회원 수도 매년 증가 추세다. 2018년 말 39만9637명에서 2년 반 동안 10만여 명이 늘어 올 상반기 49만7218명이 됐다. AI 기술 기반의 AI 학습 회원 수도 2019년 6월 5만8000여 명에서 상반기 20만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이날 보통주 1주당 4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96%이며 배당총액은 약 46억 원 규모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친 주주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유상감자,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쳤으며, 올해도 분기배당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일관된 주주 친화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수종 웅진씽크빅 경영지원실장은 “에듀테크 1위를 넘어 국내 최고의 교육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더 큰 성장을 이뤄내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주주 친화적 정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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