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배당과 관련해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금융권 현장 간담회’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감독 당국과도 (배당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신한금융은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예측 가능한 주주 환원 정책 실행을 위해 6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 배당금을 감안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달 열릴 이사회에서 분기배당의 여부와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2분기 순이익 1조251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른 상반기 순이익은 2조4438억 원으로 2001년 이후 반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