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주력산업과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임베디드 SW 융합 프로젝트' 사업에 올해 100억원을 투입,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주력산업과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다른 IT 분야에 비해 뒤쳐진 소프트웨어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경부는 자동차와 의료, 에너지 등 시장성이 높고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는 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이 연구개발을 할 경우 최대 2년간 연구 과제당 최대 5억원(개발 비용의 50% 이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 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과제를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7개로 늘렸으며 소프트웨어 기업이 라이선스나 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솔루션을 개발할 경우 시제품 제작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경부는 올해부터 개발된 제품의 상용화와 해외진출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주력산업의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경우 선정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개발된 제품의 해외진출 가능성 제고를 위해 글로벌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에도 가산점을 준다.
지경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예산의 80%를 1분기 내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한편 지경부는 다음달 23일까지 기업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평가와 선정 작업을 거쳐 오는 3월초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