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글로벌은 드래곤플라이의 온라인 FPS '카르마2'에 50억원을 프로젝트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투자는 카르마2의 오픈베타서비스 진행에 맞춰 퍼블리싱 서비스 및 마케팅을 위한 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위고글로벌이 신규사업인 게임분야 진출 선언 후 보이는 첫번째 구체적 행보로, 본격적인 게임산업 진출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계약 세부 내용은 카르마2의 유료화서비스 이후 36개월간 최고 90억원을 수익배분 받는 것이 기본조건이며, 배분액이 투자금액에 미달할 경우 수익 배분 기간을 12개월간 연장하는 방식이다.
카르마2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이번주인 22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늦어도 4월부터는 유료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카르마2의 국내매출목표가 월 30억원 선이고 해외매출부분도 수익배분에 포함한 이번 프로젝트 계약 조건으로는 충분히 36개월이 되기 전 최고 배분액인 90억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위고글로벌 박철우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투자는 위고글로벌로써는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게임산업분야의 경험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드래곤플라이는 카르마2의 원활한 서비스 준비와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펼칠 수 있어 윈-윈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르마2가 보수적으로 예측하더라도 충분히 36개월안에 수익배분이 완료돼 위고글로벌은 단기간에 80%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