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영업이익 270억 원 ‘흑자전환’

입력 2021-08-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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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CI.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 CI.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0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19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은 모바일게임 ‘미르4’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라이선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달성했다. 미르4는 대규모 업데이트 등 영향으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2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1000억 원을 달성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이달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M’도 연내 국내 출시를 위한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분기는 위메이드의 S급 개발사 투자 성과도 이어졌다. 2018년 투자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이 출시 직후 국내 주요 앱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총 8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성공과 라이선스 게임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도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올해는 위메이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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