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일본 시장점유율 51% 돌파…오리지널 제쳐

입력 2021-08-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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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일본 시장 점유율도 20% 돌파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유방암,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지난 6월 일본에서 51%의 시장점유율을 돌파해 오리지널을 제쳤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허쥬마'가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 내 1위 제품으로 등극하게 된 원동력은 가장 먼저 출시된 퍼스트무버로서 강점과 함께 전 세계적인 처방 확대로 입증된 제품 신뢰성이 큰 역할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 8월 일본 유방암 시장의 90%가 넘는 3주요법 적응증을 경쟁사보다 먼저 획득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본법인과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가 강점을 지닌 서로 다른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 역시 ‘허쥬마’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올해 6월 발표한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 2021’(호네부토 방침)에 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 방안을 포함시키는 등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우호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 성장세가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학회, 의료진 대상 제품 교육 및 홍보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허쥬마’와 함께 일본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도 처방 확대가 지속돼 2분기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에서의 성과를 비롯해 최근 발표된 브라질 ‘허쥬마’, ‘트룩시마’ 입찰 수주 등 미국, 유럽을 넘어 글로벌 전역으로 셀트리온그룹 의약품의 영토가 확장되고 있다”라며 “기존 제품들의 성과를 발판 삼아 ‘램시마SC’,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후속 제품들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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