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불법 정치자금 의혹' 국민의힘 의원 내사

입력 2021-08-11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소속 A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내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A 의원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기초 조사 차원에서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공수처는 현재까지 선관위에 요청한 자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정치자금 부정 수수 혐의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수처가 A 의원을 입건하면 국회의원에 대한 첫 번째 직접 수사가 될 전망이다. 다만 국회의원에 대한 공소권은 없어 기소 여부는 검찰이 정하게 된다.

앞서 A 의원의 지역구 선관위는 지난해 6월 전 시의원 B 씨와 가족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에 걸쳐 A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후원금을 건넨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한 사람이 1년에 특정 국회의원을 후원할 수 있는 금액은 500만 원이다.

검찰은 B 씨가 가족 명의로 2000만 원을 A 의원에게 후원해 연간 후원 한도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A 의원은 불기소하면서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B 씨는 지난 4월 벌금 1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5,000
    • -1.37%
    • 이더리움
    • 4,589,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7.92%
    • 리플
    • 1,891
    • -11.88%
    • 솔라나
    • 341,100
    • -5.62%
    • 에이다
    • 1,359
    • -10.47%
    • 이오스
    • 1,117
    • +3.14%
    • 트론
    • 282
    • -7.84%
    • 스텔라루멘
    • 685
    • +9.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8.04%
    • 체인링크
    • 23,050
    • -4.91%
    • 샌드박스
    • 756
    • +3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