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소비자물가, 5.4% 상승...예상 범위 내

입력 2021-08-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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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 일치...근원 CPI는 밑돌아
전문가 “투자자 우려 완화, 인플레 정점 시사”

▲미국 뉴욕에서 5월 17일(현지시간) 한 여행객이 가판대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에서 5월 17일(현지시간) 한 여행객이 가판대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소비자물가가 7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진 않았다. 물가가 정점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0.5% 증가한 수치로, 앞서 다우존스가 주요 이코노미스트 전망을 합산한 결과와 일치한다. 6월 CPI는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현황. 출처 미 노동부 웹사이트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현황. 출처 미 노동부 웹사이트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3%, 전월 대비 0.3% 상승해 각각 전문가 전망치를 0.1%포인트 밑돌았다.

그동안 CPI에 큰 영향을 미쳤던 중고차ㆍ트럭 판매가는 전년 대비 0.2% 오르는 데 그쳤다.

CPI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근원 CPI는 신뢰 높은 지표로 간주하는 만큼 이번 결과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프린시펄글로벌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애널리스트는 “CPI 지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너무 느긋하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나타내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른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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