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이 11월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1월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인천~하와이 노선 정기편 운항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10월 국토교통부에 운항 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와이 노선은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해왔으며 지난해 3~4월 코로나19 여파로 정기편 운항이 중단됐다.
대한항공이 11월 운항을 재개하면 1년 7개월 만에 하와이로 향하는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 것이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을까지 계속되면 국토부가 운항 허가를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연말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운항을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 정부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10일간의 의무 격리 조치를 하고 있으나 지정 검사기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격리를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