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정책 모멘텀에 따른 단기 대응

입력 2009-01-22 07:56 수정 2009-01-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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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지수는 미 증시가 금융불안 우려가 재부각되며 급락했다는 소식에 큰폭으로 하락하며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여줬다.

장중 개인과 연기금 매수 강화로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가 꾸준히 출회되고 KDI 등 경제연구기관들의 국내 경제성장률 인하 전망이 잇따르면서 낙폭 다시 확대했다.

이처럼 대내외적인 악재로 1100선까지 물러선 코스피지수는 당분간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더욱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침체가 생각보다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낮아진 정책재료 위상에 비해 금융시장 리스크 재부각과 주요기업 실적부진, 비관적인 경제지표와 구조조정 이슈,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등 증시 저변에 부정적 요인이 우월하다는 면에서 아직은 현 지수대가 지지선으로써의 신뢰도가 높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적 반등과 하방 변동성을 이용한 저점매수는 유효할 것으로 보이나 그보다는 한 템포 늦더라도 여유 있게 시장을 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와 차분한 매수 조율을 병행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경기와 기업실적의 부진이 추가로 악화될 것이라면 여전히 반등 계기는 수시로 불거지는 위기에 대응하기 한 정책에서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책 대응은 크게 금융위기를 해결할 금융정책, 경기하강을 막기 한 경기부양책,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한 성장정책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며 "상황에 맞게 각각 제시되는 정책의 성격을 파악한 후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큰 정책만을 볼 것이 아니라 규제완화 등도 관련된 기업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수시로 제시되는 정책과 규제완화 등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여전히 정책 모멘텀에 따른 단기 대응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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