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미국 현지에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을 포함한 주요 외신은 "삼성SDI가 미국 일리노이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삼성SDI의 배터리 공장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노말'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공장이 있다"라며 "더빈 의원은 삼성의 배터리 공장이 리비안 옆에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빈 의원은 "삼성SDI 배터리 공장이 현지에 들어선다면 수천 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삼성SDI가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스텔란티스, 리비안 등의 전기차에 공급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