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택에서 잠자던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10대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전날 A 군(18)을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 군은 지난달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찰은 A 군의 조현병 치료 전력을 확인했으나 범행 당시에는 A 군이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봤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해 치료비와 현장을 목격한 가족들의 심리치료 지원 등 피해자 지원도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