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엄기준-김소연의 몰락, 복수의 시작…경찰 쫓기고 정신병원에 갇혀

입력 2021-08-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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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출처=SBS '펜트하우스3' 캡처)
▲‘펜트하우스3’ (출처=SBS '펜트하우스3' 캡처)

‘펜트하우스3’ 엄기준이 정신병원에 갇혔다.

1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의 몰락이 그려졌다.

이날 백준기(온주완 분)는 로건을 감금한 증거물로 천서진에게 2000억을 요구하며 “돈을 주지 않으면 이 사진을 제임스에게 보내버리겠다”라고 협박했다.

이어 백준기는 주단태를 찾아 로건 폭파 테러 정황이 담긴 증거물을 내놓으며 마찬가지로 2000억을 내놓지 않으면 이를 제임스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주단태는 “그 사진과 함께 천서진을 협박한 증거물을 함께 넘기면 돈을 주겠다”라고 협상을 요구했다

이후 백준기는 천서진으로부터 2000억을 받아 도주하는 과정에서 주단태가 천서진의 증거물을 원한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함께 넘기며 두 사람 사이에 불신을 조장했다.

협박은 계속됐다. 진분홍(안연홍 분)이 오윤희 살해 장면이 담긴 영상을 들고 찾아와 주단태에게 5000억을 요구한 것. 진분홍은 천서진에게도 찾아가 마찬가지로 오윤희 살해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으로 5000억을 요구했다.

이번에는 주단태가 먼저 5000억을 준비했다. 송회장(정아미 분)에게 천수지구를 담보로 거액을 마련한 뒤 진분홍을 만나 영상을 넘겨받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하윤철(윤종훈 분)이 마취제를 투여하며 결국 돈과 영상을 모두 빼앗겼다.

심수련(이지아 분), 로건(박은석 분), 하윤철과 손을 잡은 진분홍은 천서진에게도 5000억을 넘겨받은 뒤 주단태가 오윤희의 살해범이라는 자료를 넘겼고, 천서진은 이를 언론에 뿌리며 주단태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주단태는 이 모든 것이 천서진의 짓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이렇게 당할 수는 없다. 천수진을 죽이겠다”라고 분노했다.

이들의 몰락을 지켜보던 로건은 “결국 천서진이 청아그룹을 가지게 되겠다. 수련 씨가 원하는 게 이거지 않냐. 주단태를 먼저 치고 마지막이 천서진”이라고 말했고 심수련은 “청아그룹 주주총회에서 천서진이 지은 죄를 만천하에 밝힐 거다. 천수지구까지 무너뜨릴 거다. 그때까지 천서진을 내버려 둘 생각”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이후 주단태는 어선을 통해 탈출을 감행했지만 이미 심수련에게 매수된 인부에 의해 붙잡혀 일본의 정신병원에 감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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