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신보는 경제위기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해 온 '유동성위기 종합대책단'을 '비상경제상황실'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전무이사가 실장을 맡고 종합기획부장과 신용보증부장, 종합금융부장 등 주요 부서장과 본점 직원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동향 및 유동성지원 상황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 결과를 매일 이사장에게 보고하는 한편, 선제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는 등 전사적인 비상 지원체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국책 금융기관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정책공조도 펴 나갈 계획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지금 상황은 비상상황이며 신보 전 직원이 경제난국 극복이라는 전투에 투입된 병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