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BC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20대 여성이 영상회의 중 아기가 쏜 총에 목숨을 잃었다.
13일(현지시간) NBC뉴스는 지난 1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한 아파트에서 샤마야 린(21)이 아이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린은 업무를 위해 화상회의 중이었으며, 경찰은 장전된 권총을 발견한 유아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린이 사망할 당시 함께 회의하던 참석자는 911 신고에 “현장에서 아기가 보였고 린이 뒤로 넘어지기 전 소음도 들렸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는 린이 아이의 엄마라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총은 아이 아빠의 소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면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는 18세 미만 어린이로 인해 우발적으로 발생한 총기 사고는 최소 369건이다. 이로 인해 1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