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도 당했다”…‘학폭 의혹’ (여자)아이들 수진, 결국 팀 탈퇴

입력 2021-08-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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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팀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14일 “서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금일 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6인조였던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큐브는 “(여자)아이들이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진은 지난 2월 중학교 동창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의 폭로로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네티즌은 “서수진이 중학생 시절 화장실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서 서로 뺨을 때리게 했다”며 “‘이제부터 XXX왕따’라는 단체문자를 돌리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또 “내 동생의 돈을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이 돼 TV에 뻔뻔하게 얼굴 들고 나온다”고 분노하며 배우 서신애도 자신의 동생과 함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수진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학생 본분에 맞지 않은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피운 적은 있지만,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에 대해서도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다”면서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했다.

서신애는 “스쳐 지나가는 듯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다”며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나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다. 내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하니 유감”이라는 글을 올리며 사실상 수진의 학폭을 시인했다.

그럼에도 수진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며 큐브는 수진의 학교폭력 가해를 주장한 글 게시자와 악플러 등을 고소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수진은 3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유니버스 뮤직 음원 ‘라스트 댄스’(Prod. 그루비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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