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대선 출마선언 “국가 위기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

입력 2021-08-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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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바른미래당 당권 주자로 나선 장성민 전 의원이 광주 북구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모습. 장 전 의원은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권 출마를 시사했다. (뉴시스)
▲과거 바른미래당 당권 주자로 나선 장성민 전 의원이 광주 북구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모습. 장 전 의원은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권 출마를 시사했다. (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대권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이 15일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SNS 생방송을 통해 공개한 출마선언식에서 “대한민국 국가 위기의 원인 제공자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 관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기필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정치적 자유민주주의는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사건이라는 희대의 부정선거로 무너지고 있고, 간첩을 특보단에 임명해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한 간첩특보단 게이트에 의해 침몰하고 있다”며 “경제적 자유시장주의는 24번에 걸친 실패한 부동산 정책과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아류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의해 정상적 작동이 멈췄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동맹에 대해선 “반미 DNA를 보유한 시대착오적 586 운동권 세력들에 의해 외면받고 있고 한미연합훈련마저 중단 위기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장 전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민주주의를 파괴한 (드루킹 사건과 간첩특보단 게이트) 국기문란 사건을 바로잡겠다. 소득주도성장 정책도 폐지하고 성장 주도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국민소득과 부를 창출할 것”이라며 “실패한 부동산 정책도 즉각 폐지하고 시장친화적 선(先) 공급정책과 후(後) 국가맞춤형 공급정책을 추진하고 재개발과 재건축을 막는 규제를 과감히 풀거나 적극 완화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장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을 통해 정치에 입문한 인물로, ‘DJ(김대중) 적자’를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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