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주식 거래 급증에 작년 이후 양도세 등 33조원 더 걷혀

입력 2021-08-16 12: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산 관련 세수, 올 상반기에만 15조8000억 원 늘어

▲8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8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지난해 이후 자산 거래에 기인한 세금이 33조 원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늘어난 유동성이 자산시장에 대거 유입돼서다.

16일 기획재정부가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국세수입 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증권거래세, 농어촌특별세 등 자산시장과 연동되는 국세수입은 36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조8000억 원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 정책금융 확대 등으로 유동성이 늘면서 주택·주식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양도세 수입은 주택 거래량 증가에 맞물려 매매가격도 급등하면서 18조3000억 원으로 7조2000억 원 늘었다. 상속·증여세와 증권거래세는 양도세보다 규모가 작지만, 증가율은 각각 104.9%, 66.7%나 됐다.

지난해에도 양도세, 상속·증여세, 증권거래세, 농어촌특별세, 종합부동산세 수입은 전년보다 17조100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이후 더 걷힌 자산 관련 세금은 누적 32조9000억 원에 달한다. 연말 종합부동산세까지 납부가 완료되면 자산 관련 세수 증가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36,000
    • +1.14%
    • 이더리움
    • 4,713,000
    • +6.89%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6.94%
    • 리플
    • 1,957
    • +24.89%
    • 솔라나
    • 362,000
    • +7.71%
    • 에이다
    • 1,232
    • +11.9%
    • 이오스
    • 972
    • +5.5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5
    • +19.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1.84%
    • 체인링크
    • 21,360
    • +4.2%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