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로 '집' 선보인 CU, 추석 선물로 9억짜리 '요트' 판다

입력 2021-08-17 08:48 수정 2021-08-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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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추석을 맞아 보복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초고가 상품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알뜰 상품까지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CU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소비 심리가 명절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요트, 외제차, 이동형 주택 등 파격적인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요트는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총 6종으로 최저 2억 4900만 원부터 최고 9억 600만 원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요트 내부의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다.

요트 VIRTESS 420 FLY 모델의 경우 3층 구조의 럭셔리 요트로 내비게이션 플로터, 자동항법장치, 바우 스러스터(선수 추진기) 등 다양한 옵션들이 갖춰져 있으며 최대 30노트(55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현대, 기아의 장기렌트카 8종도 선보인다. 차량 가액의 3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월 렌트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연간 주행거리 2만km 이하, 48개월 계약 조건이다. CU를 통해 장기렌터카 계약 시 블랙박스 및 차량 유리 선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설에 총 3채가 판매된 이동형 주택도 라인업을 강화했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들로 거실, 주방, 화장실 및 다락이 포함된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단층 1350만 원부터 복층 1900만 원까지다. 구매 시 번호키 도어락 무상 설치 서비스가 제공된다.

CU는 초고가 상품 출시와 동시에 고객의 알뜰 소비를 돕는 10만 원 미만의 실속형 상품도 대거 내놨다. 주류를 제외한 모든 상품을 무료 택배로 판매해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으로 보다 편리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전통적인 명절 인기 선물인 한우사골세트(7만 원), 산꿀 자연송이(10만 원), 수삼세트(8만 2000원), 영광 명품굴비(4만 9000원), 활랍스터세트(7만 원) 등 농축수산물 전반에 걸쳐 실속형 상품을 폭넓게 기획했다.

주류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80여 종의 주류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600병 한정 판매되는 와인인 딸보 2017(9만9900원)을 비롯해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6만6000원), 전통주 안동소주 일품 골드세트(6만 원) 등을 준비했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발생한 보복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예년보다 프리미엄 상품들의 구성 비중을 높였다”며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는 만큼 사전 구매 프로모션으로 할인 혜택을 받아 CU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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