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90도 굽었던 이봉주, 수술 후 지팡이 짚고 첫 공식 일정

입력 2021-08-17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봉주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석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오센 스포츠’ 캡쳐)
▲이봉주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석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오센 스포츠’ 캡쳐)

희귀 질환으로 투병 중인 마라토너 이봉주가 수술 후 처음으로 공식 일정에 나섰다.

이봉주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석했다. 그는 지팡이를 짚고 있었지만, 수술 전보다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봉주는 지난해 1월부터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투병해왔다. 이 병은 복근에 경련이 일며 허리 근육이 제멋대로 비틀어지고 원인 불명의 통증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이다.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한 이봉주의 목은 90도로 꺾여 있었고,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이봉주는 지난 6월 서울성모병원에서 6시간 30분에 걸쳐 척수 지주막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술 경과는 대체로 좋은 편이고 이제 경련 현상도 거의 다 잡혔다”며 “앞으로 건강을 잘 회복해서 여러분께 제가 달리는 모습을 또 보여 드리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국민 마라토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76,000
    • +2.23%
    • 이더리움
    • 4,841,000
    • +4.97%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7.99%
    • 리플
    • 1,996
    • +6.45%
    • 솔라나
    • 329,900
    • +4.14%
    • 에이다
    • 1,392
    • +10.56%
    • 이오스
    • 1,122
    • +2.65%
    • 트론
    • 280
    • +6.46%
    • 스텔라루멘
    • 699
    • +15.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5.14%
    • 체인링크
    • 24,990
    • +7.07%
    • 샌드박스
    • 854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