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는 1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2641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 당기순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3%,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지난 해 2분기에는 원료가 하락 및 코로나19의 확산, 주요 수출국의 생산 가동률 저하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세계 경기 회복으로 자동차 내장재ㆍ필터 용도 등의 ‘LMF(저융점 접착 섬유)’ 수요 증가가 지속돼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세계 물동량 증가로 인한 해상 운임 급등과 항만 적체가 심해지는 등 물류난이 가중되고 있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EU 등지의 선복 부족 현상이 여전하지만, 인체에 안전한 보건/위생용 소재, 산업용 필터 소재, 폐 페트병 리사이클 소재, 올해 상업화한 땅에 묻으면 썩는 생분해 소재 등 안전(Safety), 보건(Health), 친환경(Environment)의 S.H.E 제품군 판매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