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고양·경주 개관

입력 2021-08-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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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놀이터-고양(왼쪽), 우리놀이터-경주(오른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우리놀이터-고양(왼쪽), 우리놀이터-경주(오른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전통놀이를 일상 속에서 되살리기 위한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놀이터는 접근성이 좋은 공공이용시설 안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이날 고양어린이박물관에 '우리놀이터-고양'을 개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우리놀이터-경주'의 문을 연다. 하반기에는 1곳을 추가로 선정된다.

'우리놀이터-고양'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의 1층 관람객 쉼터와 카페테리아로 사용했던 공간을 전통놀이 체험공간으로, 2층 전시실 일부를 정보기술 융·복합형 전통놀이 공간인 팽이마당과 자유마당으로 탈바꿈해 조성했다.

'우리놀이터-경주'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1층 새마을 쉼터로 사용했던 공간을 활용했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9월 중에 개관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지난해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놀이 상품 개발을 지원해왔다. 이달까지 총 14종을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에 보급한다.

개발된 전통놀이를 보급할 교육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전통놀이 수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지자체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8월 말에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문화시설도 8개소 내외로 모집한다.

공진원은 가족과 함께 집에서도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16일부터 30일까지 전통놀이 콘텐츠 7종 기획전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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