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수억 로또" 과천·광명 이달 ‘청약 광풍’ 예고

입력 2021-08-18 0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천 린 파밀리에·베르몬트로 광명 분양
'평당 2000만 원 안팎' 서울 수요자 몰릴 듯

▲'베르몬트로 광명' 조감도.
▲'베르몬트로 광명' 조감도.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경기 광명시와 과천시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한바탕 청약 광풍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서 '과천 린 파밀리에' 아파트가 이달 말 청약을 진행한다.

시장에선 지난해 가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불었던 청약 광풍이 한 차례 더 몰아칠 것으로 보고 있다. '준강남' 과천의 지식정보타운에서 나오는 마지막 공공분양단지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현저히 낮아서다. 공공분양은 전용 84㎡형 단일 면적으로 공급되는데, 최고 가격이 8억7000만 원 수준이다. 인근 원문동 '래미안 슈르' 동일 면적이 최근 16억1500만~16억2000만 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7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과천 린 파밀리에 아파트는 총 659가구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신혼희망타운 227가구, 행복주택 114가구로 공공분양 물량은 318가구에 불과하다. 공공분양 중 특별공급으로 266가구가 나와 일반공급 물량은 52가구에 그친다. 청약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입주자는 청약통장 저축납입액에 따라 결정된다. 업계에선 2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어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예측한다. 지난해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나온 '과천 제이드 자이' 일반분양 저축총액 커트라인에서 '기타 경기지역' 최고 불입액은 2646만 원이었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자금 조달 계획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 분양가가 9억 원을 밑돌아 중도금 대출은 가능하나 입주시점에 시세가 15억 원을 넘을 경우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 구로구와 맞닿아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광명시에서도 로또 분양 단지가 선보인다. 광명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베르몬트로 광명'으로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은 726가구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36㎡ 140가구 △59㎡ 70가구 △84㎡ 438가구 △102㎡ 78가구다.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은 전용 102㎡형 추첨제 당첨을 노려볼 만하다.

초미의 관심사는 분양가다.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3.3㎡당 2000만 원 안팎 수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경우 전용 59㎡형은 5억 원, 84㎡형은 7억 원 수준을 밑돌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월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광명14구역 재개발 아파트) 전용 84㎡형 입주권은 작년 12월 9억8510만 원에 팔린 데 이어 현재 호가가 11억 원을 넘어선다. 호가 기준으로 보면 약 4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한 셈이다.

청약가점이 60점 이상이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전용 84㎡형 평균 당첨가점이 53~60점 수준이었지만 베르몬트로 광명은 광명사거리역 북쪽에 있어 입지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6,000
    • -1.76%
    • 이더리움
    • 4,615,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742,000
    • +7.38%
    • 리플
    • 2,142
    • +9.85%
    • 솔라나
    • 357,500
    • -1.52%
    • 에이다
    • 1,513
    • +23.21%
    • 이오스
    • 1,063
    • +9.03%
    • 트론
    • 289
    • +3.58%
    • 스텔라루멘
    • 603
    • +5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900
    • +5.77%
    • 체인링크
    • 23,300
    • +9.08%
    • 샌드박스
    • 551
    • +1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