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6일 연속 순매도에 28.20포인트 빠진 3143.09로 마감

입력 2021-08-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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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6거래일 연속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며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0포인트(0.89%) 하락한 3143.0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이 나홀로 5904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18억 원, 1342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14.10% 급등한 카카오뱅크의 영향으로 은행업종이 11.60% 올랐고, 의약품(2.36%), 금융업(1.41%), 섬유의복(0.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이 4% 빠졌고, 통신업(-3.42%), 건설업(-2.90%), 철강금속(-2.99%), 운수장비(-2.41%) 등도 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종목 우위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5%(2만900원) 오르며 101만2000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 원대를 넘어섰다. 모더나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위탁 생산을 앞두고 해당 백신을 국내에 우선공급 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도 14.10%(1만800원)으로 급등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지난 상반기 4785억 원의 영업수익과 133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 동기 대비 23.1%, 199.7%씩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159억 원으로 156.2%가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고 삼성전자(-0.27%), NAVER(-1.83%), 카카오(-2.74%), LG화학(-0.33%), 삼성SDI(-2.82%), 현대차(-1.84%) 등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는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의 둔화 가능성을 자극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의 위축을 불러왔다”며 “장 초반 글로벌 경기 회복의 둔화 이슈가 장악했다면 이후에는 개별 기업들의 변화에 따라 반등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대비 29.73포인트(-2.86%) 하락한 1011.0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1일(1010.9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5억 원, 967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들이 1917억 원 순매수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만이 홀로 상승했으며 엘앤에프(-9.86%), 씨젠(-5.61%), 에코프로비엠(-4.34%) 등이 특히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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