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타, 탄소나노튜브 기반 통신부품 사업 착수

입력 2009-0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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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안테나 공급업체와 CNT기반 통신부품 공동 개발계약

클라스타는 22일 통신용 부품 및 소재개발 업체인 탑네트워크와 CNT 기반 통신부품 개발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협약에 따라 클라스타는 탄소나노튜브 응용기술을 제공하고 탑네트워크는 통신용 부품 개발 및 양산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후 클라스타는 탑네트워크로부터 CNT 기반 통신부품 개발을 통해 발생되는 영업이익의 최대 8%를 기술이전 로열티로 제공받게 된다.

클라스타 관계자는 "MID(Molded Interconnect Device) 몰딩방식으로 제조돼 왔던 기존 무선 통신기기 안테나는 양사 기술이 접목된 PDS(Printing Direct Structuring) 신공법에 의해 단말기 부품수의 감소, 조립공정 및 샘플 제작 일정의 단축, 3차원 패턴구현 등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라면서 "이를 통해 휴대폰의 소형화와 슬림화가 가속화 될 것이며 이 같은 기술이 시장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CNT기반 RFID 칩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 우위를 확보해 양사가 공동으로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것.

탑네트워크는 국내외 휴대폰 생산업체에 내장 안테나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글로벌 휴대폰 생산업체들이 새로운 공법을 통해 생산된 통신부품 수급 및 채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싱가포르 투자기관이 검토중인 탑네트워크에 대한 영업 및 투자 협의가 완결되면 클라스타와 공동 착수한 CNT 기반 전자통신 부품 매출이 더욱 본격화된 전망이다.

한편 클라스타는 이와 별도로 올해 상반기에 CNT기반 복합 소결부품과 플라스틱 복합제, 평판TV용 방열소재의 양산과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평판TV용 방열부품은 1분기 이내 공급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CNT 기반 LED헤드라이트용 방열부품과 자동차 부품용 소재는 연내 시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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