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변서 머리 2개 달린 '쌍두 거북' 발견

입력 2021-08-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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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발견돼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서 발견된 새끼 쌍두거북 (Cape Hatteras National 페이스북 캡처)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서 발견된 새끼 쌍두거북 (Cape Hatteras National 페이스북 캡처)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바닷가에서 머리가 2개 달린 새끼 거북이 발견됐다.

UPI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생물학자들은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 뱅크에 있는 케이프 해터러스 국립해안공원에서 바다거북 둥지를 확인하던 중 머리가 두 개인 거북을 발견했다.

국립해안공원 당국은 페이스북에 해당 거북 영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정말 머리 두 개가 하나보다 나을까”라며 “국립공원 연구진이 머리 둘 달린 바다거북을 찾은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미국 동부 해안에서는 두 달 연속으로 쌍두 거북이 발견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공원 관리국은 지난 7월 말 에디스토 해변 주립공원에서 바다거북 보호 요원들이 머리 두 개 달린 새끼 붉은 바다거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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