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안산, 김제덕 ‘파이팅’ 연습보다 실전이 더 심해…“날아갈 것처럼 외쳐”

입력 2021-08-18 21:48 수정 2021-08-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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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완), 장민희, 강채영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안산(완), 장민희, 강채영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양궁선수 안산이 동료 김제덕의 ‘파이팅’ 소리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단체전의 신화 안산, 강채영, 장민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채영은 올림픽 당시 김제덕의 파이팅에 “힘이 많이 됐다. 조용한 것보다 힘이 됐다. 개인전 전부터 누나 파이팅 많이 해달라고했다”라며 “혼성이랑 단체전을 연달아서 하고 목이 쉬었더라. 그래도 해주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민희 역시 “초반에는 너무 시끄러웠다. 파이팅을 할 때마다 귓속에서 움찔거렸는데 지금은 안 들으면 허전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남녀 혼성전을 함께 했던 안산은 “제덕이가 연습 때보다 시합 때 더 심했다. 연습 때는 차분하게 하던 아이가 시합할 때는 날아갈 것처럼 ‘파이팅’이 나오더라”라며 “저도 웃다가 바로 집중해서 화살을 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안산, 강채영, 장민희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안산은 김제덕과 혼성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손에 쥐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계 올림픽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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