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제약,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휴메딕스에 기술이전

입력 2021-08-19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치엘비제약이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휴메딕스에 기술이전했다.

에이치엘비제약은 독자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SMEB)을 이용한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휴메딕스에 기술이전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제형으로, 에이치엘비제약의 SMEB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개발되면 매일 주사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1~2주에 한 번씩만 치료를 받게 된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휴메딕스에서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선급기술료를 수령하고, 이외 최초 시판 후 10년 동안 상업생산 마일스톤 기술료와 특허 존속 기간 만료일까지 특허전용실시권 로열티를 받는다. 휴메딕스는 개발된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해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판권을 갖는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기술을 이전한 후에도 플랫폼 특허 기술을 활용해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제형연구를 진행하는 등 휴메딕스의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당 기술을 비만치료용 주사제에 적용해 GLP-1 수용체의 작용제인 약물을 생분해성ㆍ생체적합성 고분자 소재의 미립구에 넣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복환 에이치엘비제약 대표는 “에이치엘비제약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개발된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과 휴메딕스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 및 경험이 접목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계약체결은 에이치엘비제약의 기술이 적용된 혁신 의약품 개발의 시발점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비만은 질병이자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향정성 식욕억제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양사가 개발하는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의료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0,000
    • -1.23%
    • 이더리움
    • 4,644,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7.01%
    • 리플
    • 2,146
    • +5.61%
    • 솔라나
    • 354,200
    • -1.83%
    • 에이다
    • 1,506
    • +21.06%
    • 이오스
    • 1,073
    • +8.27%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615
    • +47.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6.12%
    • 체인링크
    • 23,470
    • +10.14%
    • 샌드박스
    • 550
    • +1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