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내년 1분기까지 테이퍼링 완료해야”

입력 2021-08-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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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물가 안정서 ‘큰 진전’…“내년 4분기 금리 인상 적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 2019년 11월 19일 미국 버지니아 리치먼드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리치먼드/AP연합뉴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 2019년 11월 19일 미국 버지니아 리치먼드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리치먼드/AP연합뉴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1분기까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완료하길 바란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이날 온라인 이벤트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단계적 숙소는 내년 1분기까지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보다 많은 선택 옵션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고용과 물가안정에 대한 목표 달성에 있어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한 내년 4분기가 현행 제로 금리를 인상하기에 적기일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의 성장률에 대해서는 올해 6~7%, 2022년은 4%로 예상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대해서는 2022년에도 전년 대비 2.5%를 웃도는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높은 상승세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내년 말까지 ‘당국으로서 허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수준을 넘는 인플레이션’을 목격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내년 3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강력한 노동시장이라고 판단하는 데 팬데믹 이전 수준에 이를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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