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과제 해결사 ‘스타트업’ 쏟아진다

입력 2021-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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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1탄 공모전의 결선 무대에서 대기업이 제시한 문제의 해법을 보여줄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6월 7일 시작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업이 필요한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대기업이 제시한 문제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방식의 공모전이다. 5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20개의 스타트업이 과제별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주요 과제는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 개발’ △‘광고 사기 방지 및 광고 효과 수집 서비스 개발’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판별 서비스 개발’ △‘신제품 기획을 위한 뇌파 분석’ △‘난용성 물질의 수용화’ △‘고령 친화적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개발’ △‘전력 설비 모니터링을 위한 실시간 영상 압축 기술’ 등이다.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 개발’은 카사바 전분, 천연자원(은행잎, 은행열매, 불가사리 등) 등을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다.

‘광고 사기 방지 및 광고 효과 수집 서비스 개발’은 전반적으로 시장 인식 수준이 높고 광고 사기 검출을 위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한 팀이 선정됐다. 중기부는 아이디어와 기술 확장성 검증, 보완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판별 서비스 개발’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실시간 객체 탐지를 통한 셀프 체크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안과 데이터셋 확보 문제가 해결 우선순위며, 효과적인 물품 판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신제품 기획을 위한 뇌파 분석’은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뇌파측정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꼽혔다. 해당 기업은 수요기업과 목표를 좀 더 명확히 한다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를 받았다.

‘난용성 물질의 수용화’는 체내 흡수율을 향상하는 나노 공정 기술 개발로 기술 안정성이 돋보였다. 멘토링 등을 통해 구현 가능성이 점쳐졌다.

‘고령 친화적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개발’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만성질환에 관한 생체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보조 수단이 아닌 디지털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력 설비 모니터링을 위한 실시간 영상 압축 기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중요 표적만 실시간으로 추적해 선택‧압축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수요기업과의 기술협력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평했다.

다만 ‘전력설비 무선 전력 공급’ 과제는 서면평가 결과 선정기업이 없는 관계로 대면평가를 하지 않았다.

최종 경연대회는 선정된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문제 해결 방법의 고도화 과정에 최대 2개월의 기간을 부여해 수요기업과 관계전문가의 컨설팅과 멘토링을 거쳐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의 기술과 아이디어는 11월 개최될 컴업 행사에서 국민에게 공개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요 대기업과의 협업을 전제로 과제별 최대 3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지원(1억 원), 기술개발(최대 4억 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 원) 등 최대 25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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