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골퍼 시대…무신사는 한정판 골프공ㆍ'오클리'는 골프웨어 내놓는다

입력 2021-08-20 14:18 수정 2021-08-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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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도, 패션 잡화도 골프용품ㆍ웨어 시장 '기웃'

▲무신사 골프공 (무신사)
▲무신사 골프공 (무신사)
500만 골퍼 시대가 열리면서 패션 잡화 기업이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하는가 하면 패션 전문 쇼핑몰은 골프용품 한정판을 제작 판매한다. 또 에슬레저와 스포츠웨어 브랜드는 필드에서도 착용 가능한 의류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20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MZ세대에게 인기있는 브랜드 9곳과 제작한 ‘골프공 컬렉션’을 단독 판매하고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인 오클리는 골프웨어 강화에 나섰다.

무신사가 선보인 ‘무신사 골프×9 브랜드 골프공 컬렉션’(MUSINSA GOLF×9 BRAND GOLF BALL COLLECTION)은 골스튜디오, 마우이앤선즈, 마크 곤잘레스, 슬로코스터,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 이벳필드, 캐피탈 라디오 튠즈, 커버낫, 키르시 등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골프공에는 마우이앤선즈의 쿠키, 마크곤잘레스의 엔젤, 슬로코스터의 고양이, 커버낫의 C로고, 키르시의 체리 등 각 브랜드의 대표 시그니처 이미지와 로고를 새겼다. 한정판 골프공은 1더즌(12개)을 한 브랜드당 100세트씩 구성해 총 9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홈 화면에 골프 판을 신설한 이래 골프웨어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무신사는 앞으로 스트리트, 캐주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및 이종 산업과 골프 아이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스펙스는 등산부터 골프까지 가능한 다목적 워킹화 ‘투어링 보아(Touring Boa)’를 선보였다. 이 신발은 아웃도어 활동과 스포츠를 경계없이 다양하게 즐기는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해 제작한 멀티 유즈 워킹화다. 아치 서포트와 힐 쿠션이 강화된 고급형 인솔을 적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무게를 분산시키고 에너지를 흡수해줘 일상생활부터 트래킹이나 골프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에도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오클리 어패럴 라인 (오클리)
▲오클리 어패럴 라인 (오클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영골퍼를 겨냥해 가을 신제품을 출시하며 골프의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가을 골프의류는 헥사드 TN 프로텍트 폴로, 탑 하프 레더 폴로, 스탭 쉐이드 스트라이프 폴로 총 3종으로,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에 심플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져 필드와 일상생활 구분 없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안경렌즈 브랜드 에실로코리아는 유튜브 채널 ‘홍인규 골프 TV’, ‘변기수 골프 TV’와 함께 개그맨, 프로골퍼 및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골프 경기를 통해 자사 제품을 적극 알리고 있다. 최근 필드에서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에실로의 대표적 자외선 차단 제품인 변색렌즈 트랜지션스와 골튜버(골프 유튜버)로 유명한 홍인규, 변기수와의 협업을 통해 기능성을 알린 것이다.

스트리트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컨버스는 ‘컨버스 X 골프 왕(CONVERSE X GOLF WANG) 척 70플레임’을 내놨다. 이밖에도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테니스와 골프시 착용할 수 있는 스커트와 레깅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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