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노동개혁 정책 발표…"귀족노조 불법행위 막겠다"

입력 2021-08-20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조 사회적 책임 제시도…평생 고용 시대도 약속

▲최재형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노동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노동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20일 노동개혁 두 번째 정책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귀족노조의 특권을 막고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조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전성을 높여 평생 고용 시대를 열겠다고도 다짐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캠프 기자실에서 노동분야 관련 정책 비전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모든 노동자가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대형노조의 불법·부당한 기득권 남용을 바로잡고 노사관계의 균형을 회복하며,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대해 국민의 평생 고용시대를 뒷받침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얘기했다.

특히 노조의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시장 중심적 노동개혁은 외면한 채 노조편향정책에만 몰두해 '특권 귀족노조'의 기득권만 강화하고 있다"며 "소수 특권노조의 부당한 기득권 남용과 불법행위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현장에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며 "노조가 법 위에 군림하고 노조 활동이 치외법권으로 인식되던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얘기했다.

노조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노조 운영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해 노조 운영의 민주화와 투명화를 이뤄내겠다"며 "대기업 노조가 협력 중소기업을 배려하도록 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얘기했다.

노동시장 유연성과 안전성을 높여 평생 고용 시대를 열겠다고도 다짐했다. 최 후보는 "모든 근로자의 재취업 가능성과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일자리 보호가 아니라 근로자가 보호받는 근로자 고용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 관계와 노조 활동에 만연한 특권과 불법을 척결하고 노동시장의 왜곡을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