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코레일), SR 등 철도운영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철도 이용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다양한 공익적 서비스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개선방안을 보면 우선 SR은 다자녀 가구 할인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고 의무복무 장병 할인을 시행한다. 코레일은 이미 2019년부터 제공 중이다.
또 마일리지 소멸일 및 규모를 사전에 안내하고 사용하지 않은 마일리지는 규모에 따라 1~10% 할인 쿠폰으로 지급한다.
열차 지연 배상금도 지금까지는 이용객이 역 창구를 직접 찾아가거나 전용 앱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자동으로 지급한다.
승차권 예매의 경우 기존 코레일톡에서 네이버, 카카오T, 중국 알리페이, 위챗페이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하고 승차권 전달하기도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도 전달할 수 있다.
코레일톡에서 공공형 택시·버스 이용신청이 가능토록 해 교통수단 간 연계를 확대하고 주요 127개(현재 82개) 역사에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확대 설치한다.
아울러 휠체어 승하차 도우미 간편 신청, 객실 모니터에 정차역 수어 안내 영상 제공, 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수유실 10개 역 확대 등을 추진한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협의회에서 공유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발 앞서 국민에게 더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철도서비스를 발굴·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