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하락 압력에 글로벌 금리 힘겨루기 전망- NH투자증권

입력 2021-08-23 08:32 수정 2021-08-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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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및 신흥국 국채 채권지수 추이(자료제공=NH투자증권)
▲글로벌 및 신흥국 국채 채권지수 추이(자료제공=NH투자증권)
지난 한 주 내내 하락했던 미국채 금리는 주후반 테이퍼링에 우려로 상승하면서 주간으로 보면 소폭 하락으로 마감됐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이번주 델타 변이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글로벌 금리가 26일(현지시간) 개최될 잭슨홀 이슈로 인한 상승 압력과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델타 변이로 사무실 복귀와 고용, 생산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9월 FOMC까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향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경로를 지켜본 후 테이퍼링에 대한 의견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주에도 델타 변이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글로벌 금리는 26일(현지시간) 개최될 잭슨홀 이슈로 인한 상승 압력이 힘겨루기를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은 계속된 물가 부담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시장 금리가 10%를 상회했다”면서 “멕시코는 부패한 노조에 대한 개혁이 진행되면서 임금상승과 물가 상승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는 이번 주 자산매입 오퍼레이션을 통해 시장개입에 나설 것으로 예고했고 인도네시아는 지난 주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연준의 테이퍼링을 의식한 동결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러시아는 PPI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는데 기저효과가 점차 완화되며 물가 상방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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