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형건설사 P/B 밸류에이션(자료제공=KTB투자증권)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빠른 속도의 주택 공급 및 내년에도 주택공급 우상향이 가능하다”면서 “상반기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 이슈가 제거되고 꾸준히 증가한 주택착공 현장들의 공정률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하반기 및 내년 실적은 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구지역의 미분양 급증 및 타지역으로의 확산 우려는 과도하고 다시 저평가 국면으로 진입한 만큼 3분기 실적시즌과 본격적인 대선국면이 시작될 10월부터 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타지역으로의 분양경기 조정 확산 우려는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라 연구원은 “건설업종의 실적 모멘텀 핵심은 매출과 ROE(자기자본이익률)의 추세적인 성장으로 ROE 역시 향후 2~3년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밸류에이션은 다시 저평가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반기 크게 부진했던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그 중에서 실적 개선 가시성과 강도가 가장 높고 주택공급 확대 국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GS건설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