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ㆍ개보위, 열화상 카메라 개인정보 처리 실태 점검

입력 2021-08-2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주요 기기 3종 약식 점검…보안 취약점 확인돼

코로나 19로 확산으로 얼굴 촬영 열화상 카메라 이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 기기에서 보안 취약점이 확인돼 정부가 이용 실태 종합점검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민이 안심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취약점 점검 및 기기 설치ㆍ운영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근 얼굴 촬영 열화상 카메라는 이용자 열 체크 기능 이외 인터넷과 연결해 출ㆍ퇴근 관리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불필요한 통신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거나 얼굴ㆍ음성 등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저장해 이용할 경우 이를 악용한 해킹 등 사이버침해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기기 설치ㆍ운영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과기정통부가 국내 유통되는 네트워크 연결기능이 있는 주요 기기 3종을 대상으로 기기의 보안취약점 등을 긴급 약식 점검한 결과 일부 기기에서 열 측정 기능 이외 보안에 취약한 부가적인 통신 기능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어, 인터넷 연결 시 해커가 이를 악용하면 기기의 개인정보 등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는 긴급 점검을 바탕으로 국민이 더욱 안전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까지 추가적인 보안취약점 점검과 함께 설치ㆍ운영자를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에서 많이 이용되는 주요 기기를 추가로 선별해 개인정보 외부 유출 기능이 있는지 등 보안취약점 점검을 하고, 개인정보위는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기기 설치ㆍ운영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상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보안취약점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기능이 없는 제품 또는 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하지 않거나 △매뉴얼이나 보안담당 부서(전문가)를 통해 불필요한 통신 기능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보안취약점은 삭제 등의 보안 조치를 취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개인정보나 중요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통신망연결기기(IP 카메라, 디지털 도어록, 인슐린주입기 등 IoT 기기)에 정보보호인증을 획득한 제품이 있는 경우 정보보호인증 제품을 사용해줄 것을 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30,000
    • -0.79%
    • 이더리움
    • 4,668,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33%
    • 리플
    • 1,995
    • -1.68%
    • 솔라나
    • 349,900
    • -1.71%
    • 에이다
    • 1,438
    • -2.64%
    • 이오스
    • 1,148
    • -1.96%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4
    • -1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98%
    • 체인링크
    • 24,830
    • +0.28%
    • 샌드박스
    • 1,085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