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고교 교직원 94%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

입력 2021-08-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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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까지 학원·미인가 교육시설 종사자도 접종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광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광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시스)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94%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고3·고등학교 교직원 64만7668명 가운데 61만3350명(94.7%)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고3·고등학교 교직원은 지난달 19~30일 1차 접종, 지난 9~20일 2차 접종을 진행했다.

유치원, 초1~2학년, 돌봄 종사자의 경우 전체 31만2546명 가운데 30만7241명(98.3%)이 2차 접종을 마쳤다.

특수·보건교사의 경우 4만644명 가운데 3만8404명(94.5%)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초3~6학년, 중학교 교직원과 고3을 제외한 대입 수험생, 대입 관계자 등은 2차 접종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초3~6학년과 중학교 교직원의 경우 57만8840명 가운데 54만7320명(94.6%)이 1차 접종을 마쳤다. 고3 외 수험생·대입 관계자의 경우 9만8499명 가운데 9만3324명(94.7%)이 1차 접종을 한 상태다.

초3~6학년, 중학교 교직원은 9월 1~11일, 고3 외 수험생·대입 관계자는 9월 7~11일 각각 2차 접종을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교 급식실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에서 칸막이를 설치한다. 이달 19일 기준 식탁 칸막이 설치율은 85% 수준이며 9월 첫 주까지 96.6%까지 높일 예정이다. 급식실 내에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일부 소규모 학교들은 설치하지 않는다.

교육 당국은 2학기 등교 확대로 학교의 방역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2학기에 방역 전담인력 6만3673명을 지원한다. 이 중 교육청 배치 인력은 6만2022명, 지자체 1639명, 기타 12명이다.

학교 외에 학원·교습소, 미인가 교육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백신 접종과 선제검사, 방역 현장점검도 이뤄지고 있다.

학원·교습소 종사자들은 9월 11일까지 대부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세종·경북은 지난 14일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미인가교육시설 교직원과 고3 학생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은 9월 초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대형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IEM국제학교처럼 기숙형시설의 경우 9월까지 신학기 기숙사 입소생에 대해 입소 전 PCR 검사를 추진한다.

각 지자체와 교육청은 지난 7월 미인가교육시설 585개소 7월 중 275개소에 대한 방역점검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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