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상장 준비…“오늘 입찰제안요청서 발송”

입력 2021-08-23 13:50 수정 2021-08-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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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에 나선다.

2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국내외 주요증권사에 상장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중 주관사를 선정한 뒤 상장 준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년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8월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부문이 독립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T’ 플랫폼을 중심으로 택시와 버스, 항공,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전기자전거 등 이동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T의 지난해 말 기준 이용자 수는 약 2800만 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에 나서면 카카오 그룹의 계열사들의 IPO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카카오 계열사 중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가 상장을 마무리했으며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입찰제안요청서는 금일 오후 중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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