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가 5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초반 3%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KT주가는 전날보다 2.89% 떨어진 4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이날 개장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136억5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2.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7848억5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 줄었고 순이익도 4493억7200만원으로 5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은 266억3000만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5년여만에 적자 전환했다.